강돌

내 반쪽

숙암(宿岩) 2017. 8. 18. 18:40


2017년 7월 22일 토요일

정선군 연포 돌밭에서 만났다.

오랜 세월 이미 반이상 금이가 있었고, 올 장마에 구르다 반쪽으로 깨어진 듯 하다.

다행이 가까운 근처에 있었기에 숙암에게 눈에 띄어 한 몸이 되었다.

이제 헤어지지 말고, 영원히 함께하길 숙암이 곁에서 지켜 줄 것이다.

임계면 반천리 청석계열에 강도 수마도 좋다.

포근히 잠을 자고 있는 듯.......

그날 이 돌밭에서 만났으며 사진은 양정(양재관)님께서 담아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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