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 영춘 크기 : 15 * 22 * 14 (가로*세로*폭) 단위cm
황칼라에 숙암석 숙암이 좋아하는 돌이다.
흔들리며 피는 꽃
(도 종 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었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원남산 18.04.23. 07:30
주암(李鍾萬) 18.04.23. 09:43
저 황홀한 황칼라의 모습을 보니 꽃만 흔들리는것이 아니라 제 마음도 흔들려 옵니다. ㅎ
숙암 황칼라가 주는맛이 아닌가 여겨 집니다. 넘 보기 좋으네요.
숙암 황칼라가 주는맛이 아닌가 여겨 집니다. 넘 보기 좋으네요.
덕암 18.04.24. 23:26
봄의풍경 목련꽃을 보는듯 넘 좋은 작품입니다 축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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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규 원의 살아있는 것은 흔들리면서 시상을 떠올려 봅니다.
살아 있는 것은 흔들리면서
튼튼한 줄기를 얻고
잎은 흔들려서 스스로
살아 있는 몸인 것을 증명한다.
바람은 오늘도 분다.
수만의 잎은 제각기
몸을 엮는 하루를 가누고
들판의 슬픔 하나 들판의 고독 하나
들판의 고통 하나도
다른 곳에서 바람에 쓸리며
자기를 헤집고 있다.
피하지 마라
빈들에 가서 깨닫는 그것
우리가 늘 흔들리고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