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돌

호송도(虎松圖)

숙암(宿岩) 2016. 12. 6. 15:04


산지 : 정 선       크기 : 8.5 * 9 * 3.5


오래전 탐석하여 보관하던 돌창고 정리 과정에서 밖으로 쫓겨났다.
쫓겨난 이유는 물을 뿌리면 색감이 죽는다.
선별할때 물통을 곁에두고 적셔가며 선별했기 때문이다.
마당에 쫓겨난 돌들을 보며 한 때 좋아서 데리고 와 놓고
이제 싫어졌다고 보내려니 다시 한번 눈길을 주게된다.
시간이 지나며 마른 상태의 돌을 숙암은 이미 확인했고
이 정도급은 좌대 올려도 된다고 "숙암석실"을 찾은 애석인에게 석정을 베풀어도 싫다고 한다.
이미 물이 뿌려진 상태로 보았기 때문이다.
12지 문양석 호랑이로 맞추어도 되기에 옷 입혀 잘 보관 중이다.
돌 박스 선별 과정에서 아마 수석감으로 쓸수있는 돌들도 많이 실려 갔을것 같다.
선급하게 선별해서는 절대 안된다는 교훈을 얻은 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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