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예품

항아리형 다용도 의자

숙암(宿岩) 2025. 5. 2. 14:42

보는 순간 마음에 들었지만 주머니 사정도 그러하고

뜸을 많이 들였다.

이제는 더 이상 실랑이를 할 수 없는 단계까지 왔다.

2025년 4월 22일 백복령을 넘어 달방땜 아래 동네 동해공예사를 찾았다.

함께 집으로 가기로 했다.

만드시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한다.

크기 : 31cm(지름)   33cm(높이)

정감 가는 항아리형 의자이다.

나무소재는 소나무로 잘 건조 후 불로 태우고, 털어내고 무늬결을 잘 살렸다.

조금 더 건조를 위해 서늘한 곳에서 보관 중이다.

이미 반년의  시간이 갔지만 더 온전함으로 거듭나기 위한 숙성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 걱정은 되지 않지만 잘 관리하고 있다.

배려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동해공예사에서 바라보는 원시적 수로(水路)가 정겹다.

근접촬영

안개가 드리운 풍경도 마음에 들어 찰깍 ~~@@@

연초록 봄산은 아름답다.

논 가운데 소나무도 예사롭지 않다.

오늘의 일기장을 영상으로 남겨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