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용골친구들 모임(2부)
2019년 5월 19일 일기 예보에 비 소식이 잡혀 있어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비는 오지 않는다.
일정대로 수구레 해장국집 예약된 시간(08:30)에 도착하여 쓰린 속을 달랜다. (033-562-9909)
수구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읽어보며 건강식으로 맛있게 먹었다.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벅스랜드"를 찾았다.
신비의 곤충나라로 여행을 온 듯........
영동친구의 깜직한 모습
영준친구와 잘 어울리는 캐릭터
진용친구의 목이 그러고 보니 애벌레 그림과 일치하지 않음을 처음 알았다.(카메라 맨의 실수이다)
동심으로 돌아간 여행입니다.
오늘은 용골친구들 모두 맑음 입니다.
이제 사진을 담을때 많이 생각하여 담아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작품성 있는 영상을 기쁨으로 전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부 했습니다)
벅스랜드 앞에서.......
승차 시간을 기다리며......@@
아름다운 추억들을 엮어갑니다.
저 멀리 오는 모습을 당겨 담아도 포즈를 취하는 아내. (이제는 숙암이 하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찢어진 청바지에 늘 젊게 사는 사무국장 가족
언제나 애교많고 분위기 파악 잘하는 영준가족이 있어 무뚝뚝한 용골친구들은 행복합니다.ㅎㅎ
우리 유치원생들이 생각난다.
숙암도 오늘은 유치원생으로........@@
정선군 구절역 벅스랜드는 국내 최초 VR시스템을 적용한 신개념 체험 기구라고 한다.
공중에 매달린 스카이벅스를 VR기기를 착용하여
페달을 밟으면서 신기한 곤충세계를 탐험 할 수 있는 곳이라 한다.
먼저 타 본 아내가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하여 체험한다.
정선군 여량면 노추산로 749 벅스랜드 (033) 560 - 3478 자세한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숙암네 사진은 누가 찍어주지 했는데, 집사람 기타동아리 회원님께서 담아 주시어 감사했습니다.
VR을 통하여 꽃과 곤충들도 많이 만나며 처음에는 신 났는데 시간이 흐른 뒤 멀미 느낌이 오기에 VR를 벗었다.
아름다운 세상이 또 펼쳐진다.
앞에가는 용식네 가족 손을 흔들어 보인다.
애벌레가 되고 싶어요~~!
나는 나비가 되고 싶어요.
나도 언니따라 나비가 될래요~~!!
용골 친구들 가족들은 모두 행복한 가족입니다.
정선 왔으면 정선 수리취떡은 꼭 맛 보아야지요.
별미 입니다.
수리취떡을 사면 써비스로 솔잎차를 주시는 친절한 사장님 고마워요.
구절역에서 수리취떡 맛있게 먹고 아우라지 강가로 이동합니다.
아우라지 뱃사공이 우리 일행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너 주게 싸리골 올동박이 다 떨어진다.
떨어진 동박은 낙엽에나 쌓이지 사시장철 임 그리워서 나는 못살겠네 ~~♬(정선아리랑)
정선아리랑 애정편 가사의 대표적 배경이 되는 아우라지 강을 건너며 여량리 처녀와 유천리의 총각이 생각난다.
아우라지 : 정선군 여량면 여량리에 있는 지명으로 골지천(骨只川)과 송천(松川)이 합류하는 곳으로
두 물이 "어우러진다(合水)" 는 말에서 생겨났다.
태백산 골짜기에서 임계쪽으로 흘러내리는 골지천은 물살이 느리고 순해서 음수(陰水)라 부르고,
평창 쪽에서 흘러내리는 송천은 물살이 빠르고 힘차서 양수(陽水)라 불렀다.
음양의 조화로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사는 공동체의 강이라는 뜻이 담긴 아우라지는
오래 전 남한강 뗏목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정선아리랑 문화재단 발간 정선아리랑 가사집 옮긴 글)
아우라지 뱃사공님의 구수한 입담에 어느덧 도착했다. 다시 건너며 이야기를 듣고 싶었지만 이 배는 편도[片道]라고 하신다.ㅎㅎ
아우라지 처녀 총각이 만나듯 용골친구들도 같은 배를 따고 아우라지 강가에서 사랑을 노래한다.
돌 탑이 쌓여 완성 될 때 우리 용골친구 가족 한 팀도 완성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어본다.
아우라지 징검다리 옛 추억의 징검다리이다.
용골친구들의 추억을 징검다리와 함께 담습니다.
고기들이 놀라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요.(미안~~!)
연출을 제대로 하는 용식네 가족
말 잘 듣지 않으면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 친구들은 잘 보아야 한다.ㅋㅋ
숙암의 폼생폼사.......@@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오작교를 바라보며 칠월 칠석 당신의 생일이 생각난다.
지금까지 잘 살아주어 고맙다고 전합니다.
용골친구들의 마음도 숙암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늘 이런 모습으로 행복하길 제일 큰 형님이 당부한다.
용식친구가 담아주었고 사진을 보니 배를 쭉 내 밀어 아내 곁으로 밀착한다.
아리랑 주막촌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이 필요한 나이가 되었다.
곤드레 생막걸리에 도토리묵으로 주막촌의 향수를 느껴본다.
아우라지 풍경속에 아내를 붙잡아 놓는다.
아우라지 산책 마무리 합니다.
요즘 제품 인정 받아 날로 번창하는 중소기업사장 영준친구 파이팅 ~~@@
아우라지를 떠나며 사랑을 고백하는 숙암네 가족
옥산장/돌과 이야기/ 한정식 음식점을 찾았다.
옥산장 돌과 이야기 (033) 562-0739
곤드레밥, 더덕구이, 감자붕셍이, 어릴적 먹었던 토속 음식들이다.
지금은 동창으로 한 컷
7명의 용골친구들이 있는데 1명 불참으로 6명이다.
사업가, 대기업 직장인, 공무원.....등 서로 있어야 할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중년의 친구들이 되었다.
옥산장 전옥매 여사님의 돌과 이야기를 들어 볼 시간이다.
진정한 애석인으로 일찍이 돌 속에서 그림을 찾아 마음의 위로를 받으셨다고 한다.
수석으로는 조금 부족하다고 애기 하지만 돌 속에 전옥매여사님의 삶이 담겨있는 애장석들이다.
85세의 나이에 곱게 익어 가시는 모습이 아름답다. / 더욱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꽃벼루 옛 길 드라이브를 하기로 했다. (아우라지 강 풍경이 한 눈에 들어 온다)
북평면 숙암이 살고 있는 집도 보인다.
꽃벼루재는 "진달래가 가장 먼저 피는 벼랑" 이라는 뜻으로 여량면에서 출발하여 나전으로 이어지는10.6km의 아라리고갯길이다.
송화(松花)가루가 산에 불이 난 듯 피어 오르는 계절에 검은차 위에는 노란색으로 물들었다.
자연 치유의 숲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한다.
이렇게 1년에 한번 공식적으로 만날수 있음에 감사할 뿐이다.
1989년도 아래 지방에 있던 몇 친구들이 모여 시작 하게 된 용골친구들의 모임 올 해가 30주년이다.
그동안 변함없이 함께하는 친구들이 있어 고맙고 살아 있음에 감사하는 나이가 되었다.
30주년 기념으로 해외 여행을 결정한 우리 용골친구들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 만나자
먼~길 고생 많았다는 인사와 함께 추억의 사진첩 마무리를 합니다.
사랑한다 친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