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근콜라보수석전(2)
축하해 주시기 위해 오신 수석원로님, 지인님들과 함께.......
석제: 송풍암(松風巖) 산지 : 인도네시아 크기 : 15 * 19 * 10
석제 : 진정한 권위 산지 : 호도 크기 : 9 * 11 * 4
석제: 먹뫼 산지 : 금호강(대구) 크기 : 13 * 4 * 7
수석은 만경관(萬景館)이다./세상의 온갖 경치를 방 안에 앉아서 다 볼 수 있으니.
일광,거제. 촌석(寸石)
잘 나옵니다.
석제: 앙천기암 산지 : 지리산 크기 : 30 * 40 * 20
석제: 자연명화(自然名畵) 산지 : 통영 크기 : 10 * 8 * 6
책을 내면서......
"위대함" 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그의 은혜가 없었던들 이 책은 세상에 나올 수 없었다.
그는 진.선.미의 결정체인 수석을 아낌없이 내어 준 대자연이다.
이 책은 그런 그에 대한 경의(敬意)의 표현이며 그로부터 내가 받은 선물목록이자 나의 공작(工作)기록이다.
또한 우연과 필연의 굽이 굽이를 돌고 돌아 긴 시간 속에 탄생한 자연예술품에게 보낸 나의 연서(戀書)이다.
이하생략(2016년 봄 김여근 콜라보수석집 어화둥둥 내 사랑아) 담긴 글
석제: 어화둥둥 내 사랑아 산지 : 낙동강(안동) 크기 : 10 * 5 * 4
석제 : 엿보기 산지 : 일광 크기 : 율석(栗石)
크기가 작은 수석을 콩알만 하면 두석(豆石), 밤톨만하면 율석(栗石), 그 보다 더 크면 촌석(寸石)이라 한다.
이 돌은 1.5cm 정도인데 작은 돌이 풍기는 유머러스한 인상이 매력적이다.
석제: 뭉쳐야 산다 산지 : 낙동강(안동) 크기 : 14 * 18 * 10
석제 : 원수를 맺지 마라 산지 : 일광 크기 : 촌석(寸石)
석제 : 하나뿐인 지구 산지 : 초도 크기 : 8 * 8 * 8
석제 : 선비 산지: 미상 크기 : 4.5 * 6 * 2
석제: 고향의 봄 산지 : 풍도 크기 : 16 * 15 * 6
석제 : 월하견적도(月下犬賊圖) 산지 : 남 해 크기 : 9 * 8 * 3
휘영청 달밤이다.
밤손님이 한탕 잘하고 나오다가 그만 누렁이에게 들키고 말았다.
컹 컹 짖으며 쫓아오니 걸음아 날 살려라 하고 삼십육계 줄행랑친다.
그런데 아뿔싸 등에 맨 훔친 물건이 오히려 원망스럽다.
앞으로 나가야 할 몸이 자꾸만 뒤로 젖혀지니 똥줄이 빠진다.
(이하생략......) 김여근콜라보수석집 어화둥둥 내 사랑아 담긴 글
석제: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산지 : 낙동강(안강) 크기 : 10 * 11 * 6
석제 : 누름동 산지 :상도 크기 : 15 * 5 * 8
석제: 심플하게 산지 :일광 크기 : 4.5 * 8.5 * 3.2
석제: 원시소년(原始少年) 산지 : 통영 크기 : 9 * 9 * 6
동그랗고 빵빵한 돌 생김이 복스럽다. 바람과 구름과 초원을 떠오르게 하는 흰색과 녹색이 원시 자연의 싱그러움과 태고의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여기서 끝이라면 이 돌은 그냥 색채석에 지나지 않겠지만 이 돌에는 이 돌이 명품 문양이 되게한 그 무언가가 있다.
그것은 바로 풋풋한 원시 소년의 옆얼굴 모습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또렷한 눈과,코, 바람에 휘날리는 검은 머릿결이 보는 이를 압도하고도 남음이 있다.
인디언 추장의 아들 정도는 되어 보인다.
(김여근콜라보수석집 어화둥둥 내 사랑아 담긴 글)